- 전남 순천·곡성이 13.23%, 서울 동작을 13.22%로 가장 높게 나와
26일 마감된 7.30 재보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7.98%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최종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 하고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10월 재보선 5.4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새누리당 이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이 13.23%, 새누리당 나경원,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대결하는 서울 동작을 13.22%로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선거 판세가 어느 예상되는 지역인 광주 광산을과 부산 해운대·기장은 각각 5.42%와 3.8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을(권선) 6.13%, 수원병(팔달) 7.35%, 수원정(영통) 8.34%, 평택을 5.75%, 김포 9.69% 등 수도권 투표율도 대체로 평균보다 낮았다. 
최대 접전 지역이자 이번 선거의 승부처인 경기도는 수원 을과 병, 평택이 평균을 밑돌았지만 수원정과 김포는 접전이 펼쳐지는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면서 박빙 지역도 많은 으로 것으로 예상 되면서 사전 투표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사전투표율이 휴가철을 맞아 높은 재보선 투표율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전체 투표율이 높으면 통계적으로 야당이 유리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최근 투표에서 나타났 듯이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최종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못 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