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에서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정착을 위해 ‘여성의 웃음으로 하나되는 큰 가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2회 금산여성문화제가 24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금산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근수)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여성단체 회원, 주민 등 1,500여 명이 다락원 대공연장 좌석을 가득 메웠다.
금산군은 금산읍에 거주하는 한복영·김병숙 부부 등 10개 가정을 평등문화가정으로 선정됐으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여성의 지위향상에 공이 큰 여성발전 유공자인 부리면 양금선씨 외 8명이 금산군수 표창을, 진산면 김복순씨 외 9명이 금산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유공자 표창, 화합한마당(읍면 경연) 및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로비 전시실에서는 여성작가동아리 작품 전시회, 꽃꽂이 전시회, 다문화가족사진 전시회와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 청소년복지상담센터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금산군 여성가족팀에서 취업상담 부스 등을 운영하여 내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사회는 방송인 한명환씨가 맡아 재치있는 입담과 프로수준급의 노래와 섹소폰 연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