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에서 개최한 '제7회 설성면 주민자치학습축제'가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의 참가 속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설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상생 소리세상 학습세상’이란 주제답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였다.
이번 축제는 설성면 성호호수 13,934㎡ 연꽃단지에서 개최됐다. 특히 설성면주민자치위원회가 2014년 우수프로그램 ‘움벙이 생태(성호호수)도감’을 연계하여 만든 길이 150m의 아치형 터널에 식재된 조롱박, 수세미, 여주, 원예호박 등 20여종의 형형색색의 다양한 열매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봉숭아물들이기, 설성생활목공체험은 축제장 최고 인기코너였다. 또 종교단체를 연계한 종이연꽃만들기 체험, 육군 제7102부대 교도소 내 목공예반과 설성서예서각동아리의 서각 작품 전시부스도 찾는 이가 많았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자들은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판매했고, 이들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한 수화합창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띤 공연과 이천남부통합보건소, 설성파출소도 지역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재기 위원장은 “설성주민자치학습축제를 통해 성호호수 연꽃단지를 알리는데 힘썼다.”면서, “앞으로 성호호수 연꽃단지를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와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