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45.6%, 새정치민주연합 25.8%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만에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4년 8월 첫째 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상승한 49.5%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긍정평가가 다시 앞서는 듯 했으나, 유병언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다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 재보선 압승으로 다시 전세가 역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2.0%p 상승한 45.6%,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25.8%를 기록, 양당 격차는 19.8%p로 1주일 전 15.4%p 보다 4.4%p 벌어졌다. 
 
새정치연합은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9.1%p 하락하면서 42.6%를 기록, 낙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3.1%p 상승한 21.6%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2014년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