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령읍 구룡마을 뒤 야산에 위치한 고모(74)씨의 부모 무덤 2기가 멧돼지 습격으로 봉분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헤쳐져 있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 5일 오후 산소를 찾은 고씨가 망연자실하며 부모님 산소를 바라보고 있다.
고씨는 멧돼지 출현을 막기 위해 군 당국에 유해조수 구제를 촉구했다.
실제 멧돼지는 벌레나 두더지 등을 잡아먹어려고 야산 주변 무덤을 마구 파헤치고 있어 엽사들의 야간 사냥이 절실하다.
김성권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