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박선이) 완산도서관 삼천분관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사고’라는 주제로 시민 35명과 함께 9월 19일(금)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앞서 진행된 16일 강연에서는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을 모시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의 가치와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실록을 지켜낸 과정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번 탐방에서는 먼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4대 사고 가운데 유일하게 실록이 남은 ‘전주사고’를 들른 후, 전주사고의 실록을 수호한 안의와 손홍록 선생의 위패를 모신 남천사와 조선왕조실록을 이안해 지켜낸 내장산 용굴암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박선이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탐방은 전주사고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후손으로서의 자긍심과 기록문화 도시로서의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시민의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천년전주, 아는 만큼 보인다」길 위의 인문학 4차 프로그램은 10월 14일과 16일 최명희 문학관 최기우 학예연구실장을 모시고 ‘작가 최명희와 소설 혼불, 그 천의 의미’에 대해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전주시립삼천도서관이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