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공교사)가 병영생활 명랑화를 위해 시행 중인 굿모닝 아카데미(G.O.O.D Morning Academy)가 소속 장병과 군무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G.O.O.D Morning Academy는 자기 계발과 공교사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는 아침 아카데미를 말하는 것으로 공교사는 지난 8월 일과 시작 시간을 8시에서 9시변경, 아침 시간에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굿모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테니스, 요가와 영어회화, 영어문법 등 9개가 마련됐다.
강좌에는 장교, 부사관, 군무원, 병사까지 전 부대원이 참여한다. 특히, 병사는 전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굿모닝 아카데미는 교육사 장병의 자기 계발을 위한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장교부터 병사까지 다양한 신분의 참여로 밝은 병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사로는 지역 내 주요인사 등 수준 높은 외부 전문강사를 섭외하는 한편, 어학, 요가 등 9개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소속 장병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영어문법, 배구, 국궁은 현역 장교의 재능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것도 특색이다.
‘영어문법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김진만 상병(21)은 “군 생활 중에도 자기계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다”며 “군 간부 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친밀감도 생겨 군 생활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 아카데미 운영을 주관하는 교육훈련부장 김영표 대령(52)은 “굿모닝 아카데미는 공군이 추진해 온 병영문화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병영문화를 한 차원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병 개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각 계층의 신분이 화합하는 명랑한 병영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