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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도 사망원인 통계에서 양평군은 인구10만명당 자살사망률이 27.4명으로 2012년도 43.0명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자살사망자수도 2012년도 43명에서 2013년도에는 28명으로 감소되어 자살사망률이 2012년도에는 경기도 4위에서 2013년도에는 18위로 매우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에서는 과천시(31위), 안양시(30위), 양평군(29위)로 세 번째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자살사망률은 인구10만명을 기준으로 하며, 경기도에서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1위가 연천군, 2위가 포천시, 3위가 가평군, 4위가 동두천시, 5위가 여주시로 나타났으며, 2013년도 인구 기준으로 하여 연천군은 인구가 45,610명에 자살사망자가 21명, 포천시는 인구 156,603명에 자살사망자가 71명, 가평군은 인구 61,017명에 자살사망자가 27명, 동두천시는 인구 97,557명에 자살사망자는 40명, 여주시는 인구 109,343명에 자살사망자가 42명, 우리군은 인구103,620명에 자살사망자가 28명이다.
양평군은 그동안 양평길병원과 경찰서, 소방서, 20사단 및 종교계 등 20여개 기관·단체와 M0U를 체결하여 서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2012년도에'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자살 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아동·청소년, 주민들에 대한 자살예방사업과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 등 고위험 노인을 돌봐주는 노노사업,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 및 관리, 매년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 포스터, UCC공모전을 통하여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위원회”를 설치하여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자살율 1위로 매일 39.4명이 자살을 하고 있다며 특히 자살은 70대 이후 사망률이 높으므로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인 부분과 건강문제가 사망률과 직결되므로 사회양극화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