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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북극 萬年氷 우려스러운 속도로 녹아내려"
  • 김광수 기
  • 등록 2003-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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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만년빙(萬年氷)이 놀라울정도로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NASA의 고다드우주연구소의 데이비드 린드 연구원은 23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극지방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1980년 이래 10년마다 10%의 비율로 만년빙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린드 연구원은 "기술적인 해결책을 찾느라 장시간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서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NASA 소속의 호세피노 코미소 연구원은 지난해 발사된 인공위성을 이용, 극지방만년빙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북극해에서 일년내내 얼어 있는 면적이 80년 이후 10년마다 10% 비율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북극해의 만년빙이 지난 2002년과 올해 사상 최소규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북극의 만년빙은 겨울철에 규모가 커지고 봄과 여름에는 축소되고 있으며 가장더운 여름철에도 녹지 않는 만년빙을 `영구 해빙(海氷)′이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북극해 주변의 해양과 육지가 지난 10년사이 1℃ 더워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만년빙이 녹아내리고 다시지구온난화가 심화되는 악순환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코미소 연구원은 눈과 해빙은 모두 흰색이기 때문에 태양에너지의 상당부분을우주공간으로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같은 반사능력을 갖춘 눈과 해빙이지구표면을 덮고 있는 면적이 줄어들면 줄어들 수록 더 많은 태양에너지가 지구에흡수돼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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