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회 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진주 전통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내달 1일 계체와 조 추첨을 시작으로 3일 오후 3시에 개회식을 하여 6일까지 이어진다. 
전국에서 싸움소 328두가 대거 출전해 전국 소싸움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백두, 한강, 태백의 3체급을 체중에 따라 각 체급별 대·소의 2개조로 분류해 총 6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또 소싸움 경기 외에도 소싸움 해설사의 구수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함께 소싸움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송아지, TV, 세탁기, 자전거, 쌀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진주소싸움의 마스코트인 맹우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초청가수 공연도 대회기간중 매일 2회 열리는데 3일 개회식에 맞춰 인기가수 하동진이 초청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6일간 이어지는 불꽃 튀는 싸움소들의 열전은 진주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진주의 10월 축제와 더불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2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