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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2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회에 제출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 중 국가채무(중앙정부) 이자 비용으로 21조 2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18조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국민 1인당 국가채무 이자로 42만원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국가채무 이자 비용은 대부분 국고채 발행으로 발생하는데, 지난해 국고채에 대한 이자 비용만 16조7000억원에 달하며 국가채무 이자비용 중 약 89%를 차지했다.
이에 정부는 국고채 시장 운용 안정을 위한 조기 상환 및 교환을 통해 만기를 분산하고, 국고채 월별 균등 발행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지난 2009년 346조1000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는 496조8000억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