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흉물로 방치되어 오던 김해 가야랜드가 사업비 215억을 투입해 재개장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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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가야개발(주)은 7일 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해 가야랜드 재개장(가칭 신어산유원지)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123만 3059㎡부지에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짚 라인과 익스트림 정글, 알파인, 숲체험 놀이터와 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체험형 힐링 유원지’로 내년 5월 부분 개장한다.
2단계는 생태공원과 조깅코스, 숲속놀이쉼터과 3D게임센터, 키즈랜드, 개방형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2016년 개장 계획이다.
3단계는 청소년 수련원과 펜션, 리조트 등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한다.
시는 가칭 ‘신어산유원지’를 가야랜드를 중심으로 주변 유원지 일대에 대해 개방형 여가 공간과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한 캠핑장, 체력단련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야랜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근 분성산에 개장하는 가야역사테마파크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높이며, 동부경남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91년 10월 개장한 가야랜드는 놀이시설과 수영장, 청소년수련원 등을 운영하며 김해의 대표 놀이공원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투자단절에 따른 시설 노후와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11년 11월 휴업한 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