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지검 진주지청 신청사 모습. © 장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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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2일 진주시 신안동에 새로 지은 신청사에서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옛 경남도립전문학교 터 1만 6015㎡에 150여억원을 들여 지은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형사 1, 2부와 3개 과(검사 14명)인 현 상대동 청사와는 달리 앞으로 형사3부가 설치될 것에 대비해 사무공간을 확보했다.
진주혁신도시 완공과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발전으로 인한 시설·인력 증원 필요에 따른 것이다. 1층에는 민원실,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배치했으며 독신자 숙소도 갖췄다. 차량 169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1973년부터 사용한 현 청사는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이 오래돼 민원인 등이 큰 불편을 겪어 2011년 새 청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사는 20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지청과 나란히 들어선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3월 이미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애초 동시에 이전하기로 했으나 지하 암반 탓에 지청 공사가 늦어지면서 진주지원이 먼저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