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자문위원 위촉 및 회의가 17일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9명의 자문위원들과 설계 관련 용역사, 충남도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장으로는 오석민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장, 부위원장으로는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위촉식에 이어 보부상촌 조성 기본설계에 대해 각 분야별 용역사에서 사업내용과 설계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원들은 용역사의 설명을 들은 후 전시계획 동선에서 유사시 대피 동선 마련, 상설공연장 설계시 우천 대비 시설물 제작,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선봉 군수는 “오늘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잘 반영해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덕산면 사동리 일원 5만1,250㎡에 4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은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편입토지 보상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현재까지 토지 매입율은 66%다.
내포 보부상촌에는 유통문화전시관 건립을 비롯해 난장, 장터, 어귀, 전통체험마당, 체험공방, 테마거리, 보부상 12체험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