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전통시장 및 상점가들 중 한옥마을의 관광객 증가 등으로  주변의 남부시장, 풍남문상점가, 동문상점가의 사업체, 종사자수, 고객수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이 나타났고, 특히 동문상점가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주시가 7월 17일에서 8월 5일까지 전주시 내 전통시장(4개) 및 주변 상점가(3개)를 대상으로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면접조사을 실시한 ‘2014년 상반기 전통시장 및 상점가 동향조사’에서 도출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내 사업체수는 총 1,379개로 전년 동기 대비 0.1%가 감소하였고, 그 중에 전통시장은 1.9%가 감소한 반면 상점가는 4.2%가 증가하였다.

시장별 사업체수는 동문상점가(6.8%)와 풍남문상점가(2.9%)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산업별로 보면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9.1%)과, 숙박 및 음식점업(7.3%)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 전년 동기대비 1인 업체(△5.6%)는 감소한 반면 2~4인 업체(6.1%)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남

종사자수를 보면, 총 2,42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4%가 증가하였고, 전통시장(0.3%)은 큰 변화는 없었으나 상점가는 20.5%가 증가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풍남문상점가(21.6%)와 동문상점가(20.7%)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풍남문·동문상점가가 새로운 상점가로 부각되고 있다.

하루평균 고객수는 33,220명(사업체당 24명)으로 나타났고, 전년 동기대비 12.2%가 증가하였는데, 특히 상점가(33.1%)의 고객수가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