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비만 오면 고립되던 30년 오랜 숙원 풀었다
양평군 단월면 삼가리 선바위마을 주민들은 오는 10일 오전 11시경 선바위교량 앞에서 개통식을 갖고 그간 가슴에 묵었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음을 알릴 예정이다.
이 마을 주민은 몇 십년간 마을 앞 하천에 교량이 없어 농업용 취수보 위를 위태롭게 다녀야 하고 장마철마다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이에 양평군은 작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총사업비 16억여원을 들여 길이 110m, 폭 6m의 교량을 작년 10월부터 설계하여 지난 달 교량공사까지 완료했다.
이로써 삼가리 선바위마을은 그간 몇 십년간 오랜 숙원을 풀어내어 주민 안전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박인선 삼가리이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이 이뤄져 주민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마을을 나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말하고 “그 간 오랜 숙원을 풀어 준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김선교 양평군수 및 몇몇 기관단체장을 모셔 개통식 및 오찬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