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위원회(이하 수능 개선 위원회)’를 구성·발표했다.
지난 11월 24일(월) 교육부는 수능 문항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수능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수능 개선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수능 개선 위원회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수능 문항출제 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현재의 수능 출제 시스템을 진단·분석한 후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동 개선방안은 내년 3월에 발표되는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되게 되며, 내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수능 문항출제 오류 개선 방안을 마련한 이후에는,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체제 개편 등 향후 수능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능 개선 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교원, 학부모 등 학교현장 구성원과 함께 교과교육 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요 의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