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안병수)에서는 연말을 맞아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하여 하천주변 및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산구는 연말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처리하지 않고 무단방류 하거나, 추운날씨에 동파된 시설을 방치하여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완산구는 이번 단속에서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수질오염방지 시설이 제대로 가동하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며, 하천을 매일 순찰하면서 수질상태를 점검하는 등 하천오염 감시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완산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는 고발, 조업정지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행정기관의 단속보다는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가 환경오염 예방에는 더 큰 도움이 된다며 환경오염 행위 목격 시 주간에는 완산구 생태도시과(☏220-5332), 야간에는 완산구청 당직실(☏220-52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