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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파트 화재, 8명의 경비원이 막았다.
  • 황길수
  • 등록 2015-01-13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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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2세대가 사는 아파트, 자칫 많은 이재민 발생할 있는 대형사고 막아 훈훈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1,012세대가 사는 대형아파트에서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종국(경비반장), 장성부씨 등 경비원 8명의 신속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08:31경 제주시 외도동 소재 부영1차 아파트의 한 주택 내에서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담배꽁초가 무염연소하다가 종이류에 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며, 복도에 자욱한 연기를 목격한 같은 층 거주자가 이를 관리사무실로 신고하게 됐다.

 

때마침 근무교대를 하고 있던 김종국(경비반장), 장성부, 강치택, 장영태, 김원석, 김성천, 김충식, 고대진 등 8명의 아파트 경비원들은 평소 화재상황을 대비해 훈련한 바와 같이 119로 신고함과 동시에 소화기구를 들고 바로 해당 장소로 출동했으며, 한 주택 내에서 화재로 판단되는 연기가 목격되는 것을 최종 확인 후, 경비반장인 김종국씨와 장성부씨는 창문을 개방해 진입하여 상수도를 이용 화재를 진압하고, 나머지 경비원 6명은 만일에 벌어질 수 있는 화재확대 상황 등을 대비해 주민통제와 소방출동대 유도활동을 펼쳤다. 


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는 1,012세대의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주택으로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한 김종국씨와 장성부씨에 대해 ‘화재진압유공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번 화재에서 경비원 8분이 보여준 강한 책임의식과 체계적인 진압활동이 아니었다면, 자칫 1,012세대라는 엄청난 이재민이 발생할 뻔 했다. 그분들의 용기와 활약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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