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보건소는 지난 12월부터 용문면 덕촌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15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의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리플렛 등 홍보자료를 활용하여 각 사업 담당자가 “찾아가는 감염병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중이며 이번 교육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면역력이 취약한 연령대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이며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여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역행사나 장터보건소 등을 이용하여 감염병예방 홍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12개 읍면에 농한기를 이용하여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 담당자의 결핵 바로알기 및 결핵예방을 위한 5가지 생활수칙과 당당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성병 및 에이즈 교육, 감염병 담당자의 가을철 농촌에서 유행하는 질병, 진드기 예방법, 공수병, A형 C형 간염 예방법과 요즘 관심사인 조류 인플루엔자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은 시범교육을 통해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감염병 관련 돌발퀴즈와 질의응답 등 주민참여식 교육으로 올바른 감염병 지식을 습득케해 감염병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치료로 감염병 전파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찾아와서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주어서 고맙고, 좋은 지역에서 살다보니 너무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윤정순 보건사업과장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감염병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양평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