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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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백기상 장학관(교원인사과)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정부가 우수 공무원 84명을 선정해 올해 처음 수여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백 장학관은 다양한 실무적 경험을 기반으로 한글 수기 문서 중심의 각종 학교 인사 행정, 통계 관련 업무를 간소화해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는 지난 1987년 광주시교육청으로 분리된 후 27년여 만에 교원전보인사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백 장학관은 시교육청 중등인사담당 팀장을 역임하면서 국회나 시의회 등 외부에서 요구하는 인사 행정 현안요구 자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그는 수기 작성에 따른 통계 오류와 늘어난 업무로 인한 교원들의 피로누적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 분야에 역량이 있는 현장전문가와 TF팀을 조직하고 팀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문제점 분석과 토론을 통한 협업을 거쳤다.
백 장학관은 학교 현장으로부터 요구되는 각종 자료 서식을 분석한 뒤 자료별로 작성해야 할 업무량과 시급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냈다. 그 결과 학교 현장의 업무가 크게 경감했고, 교원들이 교육 본연의 업무인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백 장학관은 “인사행정 통계 관련 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교원들에게 업무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중앙·지방 74개 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 611명 중 민간 전문가가 다수인 심사위원회 심의와 방문조사 등을 거쳐 선발됐다. ▲업무시스템 개선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예산 절감 ▲규제개혁 등으로 경제 활성화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 등에서 두각을 보인 공무원들이 수상자로 주로 선정됐다.
□ 수상자들은 기관별 여건에 따라 특별 승진, 특별 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인센티브를 반드시 한 가지 이상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