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빗물이용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도비 3,570만원을 포함한 7,140만원을 투입해 동 주민자치센터 5개소, 일반지원시설 10개소에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빗물 재이용 활성화로 친환경 대체용수를 확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우수(雨水)도시 전주 만들기’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물 재이용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유지관리 안내문을 이용자들에게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빗물이용시설 유지관리 안내문을 년2회(2월, 8월) 발송하고, 빗물이용시설 사용실태에 대한 현장 정기점검을 3월,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빗물 재이용 활성화로 친환경 대체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빗물관리조례를 제정, 2009년부터 빗물이용시설의 보급·확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5억5,600만원을 들여 공공시설, 유치원 등 96개소에 빗물 1698.2ton/(일)을 저장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고언기 맑은물사업소장은 “그동안 설치, 운영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이 목적에 적합하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유지관리 및 빗물 활성화로 친환경 수자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