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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되는 길' 3개로 다양해진다
  • 문성용
  • 등록 2006-01-17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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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09년까지 의대+전문대학원 체제 병행
의·치의예과 대학생 정원이 크게 줄어들어드는 반면 학사학위를 갖춘 대학 졸업생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문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의 의·치의학 대학 중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은 2009년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 50% 범위 내에서 의예과 체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하는 대학은 2007년부터 전환 비율만큼 의·치의예과 학생모집을 중단해야 한다. 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정착 추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학교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2007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절반 가량을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입문시험을 치러 대학원생을 선발하게 된다. 나머지 정원은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거나 현행 의과대학 체제로 뽑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2단계 BK(두뇌한국)21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BK21사업 신청 마감일(2월 13~14일) 이전인 2월3일까지 전환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따라서 지난 4일 공고된 2단계 BK21사업 ‘전문서비스 인력 양성 분야’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그간 전환을 미뤄오던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이 전환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02년 계획대로 시범운영기간인 2009년까지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2010년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정책방향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 기간 중 2010년 최종 정책방향 결정시 전문대학원 제도의 공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의·치의학계, 이공계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2010년 최종 정책결정 시에는 의료계, 이·공계 등 관련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인사 등 각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의·치의학교육 제도개선 위원회’를 구성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2009년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종합평가(전환, 미전환 대학 포함)를 실시한 후, 우리나라에 적합한 의사양성체제에 대한 향후 정책방향을 교육부에 건의하고, 교육부가 정책방향 결정시 이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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