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 8일 개막
서천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화합을 위한 ‘제11회 군수배 종목별 통합체육대회’를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9시 서천국민체육센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낚시,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피크골프 13개 종목에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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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6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가남읍 본두1리에서 조기울 낙화놀이를 개최한다.
조기울은 본두리의 옛 지명으로 본두1리와 본두2리가 해마다 격년으로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음력 16일에 낙화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낙화(落火)놀이는 전통 민속놀이로 선비들의 뱃놀이나 시회(詩會)때 또는 사월초파일·대보름밤 등에 행해지던 불꽃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낙화유’, ‘줄불놀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촛불등과 숯과 한지를 꼬아 낙화순대를 만들고, 긴 줄에 수십 개의 촛불등과 낙화순대에 엮어 불을 붙이면 낙화순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폭포수처럼 떨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낙화놀이가 이어지는 동안 마을의 최고령자가 젯상을 차려 술을 올리면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고, 짚단을 엮어 만든 횃불을 두 군데 놓아 불을 지펴 추위를 가시게 하면 낙화놀이는 절정을 이룬다.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여주 본두리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로써 옛선조 때부터 이어져 오다가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따라 중단됐으나 1900년대부터 본두리에서 이를 되살려 현재까지 낙화놀이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