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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달인으로 등극해 상금 3천만원의 주인공이 의정부에서 탄생했다. 지난 2월 문제 방식 개편 이후 첫 달인의 주인공은 바로 의정부시 교류협력팀 강경숙 팀장(사진․45)이다.
지난 3월 8일 방송된 제558회 우리말 겨루기 도전에서 퀴즈 대한민국 영웅 출신의 실력자를 제친 뒤 1승을 거두고 559회, 560회에서 2,3승을 거두어 달인이 되었다.
3월 22일 오전10시에 방영된 3승 도전에서 강 팀장은 안정된 모습으로 문제를 풀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39대 달인이 된 강 팀장은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후에 독학으로 국문학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공문 작성시 사전을 참고해 우리말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전 찾기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청 중국어 학습동호회에서 중국어를 공부해 신HSK 5급에 합격했으며 신HSK 6급 합격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말 겨루기는 아름다운 말과 글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퀴즈쇼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의 우리말 지킴이 운동에 앞장서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말 겨루기 달인 강경숙 팀장은 달인등극 소감을 통해 “그동안 공부한 우리말 실력에 대해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말을 사랑하고 바른 말을 쓰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