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3월 25일, 전라북도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협의회 의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하여 심보균 행정부지사,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진세 도의원, 이기선 자치안전국장, 송일섭 전라북도교육청 교육문화회관장과 평생교육 전문가 등 위원들 대다수가 참석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해 말 신설된 평생교육 전담조직인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이 14개 시․군 평생교육 현장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하고, 이어서 ‘2015년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논의하였다.
평생교육 현장방문 결과보고를 통해서는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문해교육 성인학습자 학력인증제도를 시행하고,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평생교육 종합정보망을 구축하자는 등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안들이 여럿 제시되어, 위원들 모두 도․시․군의 평생학습 협력체계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발표된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역시 도․시․군의 협력체계에 맞춰져 있었다. 평생교육 정책의 초기단계인 전라북도의 경우, 시․군과의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라는 인식하에,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시․군 협력체계에 기초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전라북도 평생학습포털 구축, 시군 평생학습축제 지원 및 전국축제 참가, 평생교육진흥 프로그램 지원, 문해교육 종합시스템 구축, 전라북도 평생학습 통계 기준 마련, 평생학습주간 운영, 평생교육사 및 담당자 연수, 전라북도 평생교육사업 매뉴얼 제작 등이 제시, 논의되었다.
한편 전라북도 평생교육협의회 의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전담조직의 신설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평생학습 정책을 시행할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전라북도 8개 평생학습도시는 물론, 나머지 시․군과도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평생학습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평생교육진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