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봄철을 맞아 관내 건설공사장과 토사석채취장 등 99곳의 비산먼지 발생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5월15일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군은 봄철을 맞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 특성 상 비산먼지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동안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관리팀 직원 3명이 1개팀을 이뤄 건설공사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토사 운반차량, 상습 먼지민원 유발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의무 이행여부, 비산먼지발생억제시설인 세륜시설 등의 시설설치 및 적정운영 여부, 통행도로의 살수이행 여부 등이다.
또 운송차량 적재함 덮개 설치와 적재높이의 적정여부, 공사장 내 차량운행 제한속도(시속 20㎞이하) 준수 여부 등이다.
영동군은 현수막과 홈페이지, 감고을소식지 등을 이용해 특별점검기간을 적극 홍보하고 이번 특별점검 때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