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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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퇴사율과 더불어 적합한 인재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0人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社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 및 인식 조사’ 결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던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2.4년’으로 30대 그룹 계열 대기업 근속년수인 9.7년(CEO스코어 조사 결과)의 약 4분의 1수준으로 다소 퇴사 주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취업자의 근속년수 분포도를 살펴보면 ‘1년 이내’(27.9%)구간에 가장 집중되었으며, 이어 △‘2년 이내’(20.0%), △‘3년 이내’(16.6%), △‘6개월 이내’(16.2%), △‘5년 이내’(9.7%)순으로 주로 단기간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단기 퇴사로 인한 채용문제가 중소,중견기업에게 골치거리로 여겨질 수 있는 가운데, 채용 시 가장 힘든 부분은 직무능력을 갖춘 ‘적합한 인재의 부재’가 38.3%의 최고수치로 1위에 올랐다.
또한 ‘희망 연봉과 지급 가능 연봉액의 차이’(29.7%)와 ‘높은 중도 퇴사 율’(21.0%) 역시 높은 수치로 각각 2,3위에 오르며 채용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그밖에 4위 ‘회사 문화 및 조직 시스템에 부적응’(9.3%), 5위 ‘신규 입사자를 위한 사내 기반시설 부족’(1.7%)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절반 가까이되는 46.9%가 임금비용 지원과 같은 ‘금전적 지원’이라 답해 상당수의 중소,중견기업에서 재정상의 부담감으로 채용계획을 머뭇거리고 있음이 추측됐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규모별 임금 및 근로조건 비교 보고서에도 확인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가 2004년 95만 7천원에서 10년 후인 2014년 155만 8천원으로 더 크게 벌어지고 있어 금전적 어려움이 중소,중견기업 채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어서 중소,중견기업 취업 활성화를 주요 방안으로 △2위 ‘중소,중견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강화’(17.6%), △3위 ‘회사 기반시설 및 무료건강검진 등의 복지 지원’(11.4%), △4위 ‘직업훈련과 같은 교육적 지원’(9.7%), △5위 ‘기업에 적합한 인재 매칭 프로그램 운영’(8.3%), △6위 ‘우수기업인증 및 기업홍보 지원’(6.2%)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