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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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와 공동으로 중견·중소기업 재직중인 직장인 321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올해 연봉인상률 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2%’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견기업이 2.19%, 중소기업이 1.96%로 중견기업의 인상률이 약간 더 높았다.
특히 가장 많은 응답자인 ‘43.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혀,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절반 가까이는 올 봄 쏠쏠하게 불어난 연봉 인상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 미만’이 10.4%로 2위였으며, ‘1~2% 미만’(10%), ‘4~5% 미만’(7.9%), ‘1% 미만’(7.5%), ‘3~4% 미만’(5.7%) 등 5% 미만으로 인상된 비율이 총 85%에 이르렀다.
이어 ‘5~7% 미만’(5.4%), ‘10% 이상’(3.6%), ‘7~10% 미만’(2.5%) 순으로, ‘5% 이상’이 인상된 직장인은 전체 11.4%에 불과했다. 오히려 ‘삭감’됐다는 응답자도 ‘3.6%’ 있었다.
근무연차로 보면 ‘11~14년 차’ 직장인이 3.5%로 가장 높은 연봉인상률을 기록했고, ‘5~6년 차’(2.8%), ‘7~8년 차’(2.3%), ‘3~4년 차’(2.2%)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중견·중소 직장인들이 연봉 협상 전 희망했던 인상률은 평균 ‘8%’로 실제 평균 인상률(2%)과의 차이는 6%p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포 별로 보면 ‘9~11% 미만’ 인상을 희망하는 비율이 21.2%로 가장 많았고, ‘5~7% 미만’(17.8%), ‘1~3% 미만’(15%) 순으로 이어졌으며, ‘15% 이상’의 최고 수준 인상을 희망한다는 비율도 14.6%에 이르렀다.
실제 연봉과 희망 연봉인상률의 괴리가 가장 큰 집단은 ‘5~6년 차’ 직장인으로, 전체 집단 중 ‘9.5%’로 가장 높은 인상을 희망했으나 실제 인상률은 ‘2.8%’로 6.7%p 차에 달했다.
반대로 실제 연봉과 희망 인상률의 괴리가 가정 적은 집단은 가장 직급이 높은 ‘15년 차 이상’으로, ‘6.5%’의 인상을 희망했으나 실제 인상은 ‘2.2%’로 4.3%p 차이였다.
또한 희망 연봉인상률은 결혼 여부와 가족구성 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여 시선을 끈다.
특히 혼자 살고 있는 ‘미혼, 1인 가구’가 ‘9.2%’로 가장 높은 연봉 인상을 희망해, 홀로 벌며 주거비, 생활비 등의 지출을 전적으로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이어 ‘기혼, 3인 가구’가 ‘8.9%’로 2위였으며, ‘미혼, 부모와 거주’(8.2%), ‘기혼, 2인 가구’(7.1%), ‘기혼, 4인 이상 가구’(7.1%)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10명 중 4명(42.7%)은 연봉 협상 후 ‘우울증을 겪은 적 있다’고 대답해, 희망연봉과 실제 인상 결과와의 괴리감으로 매년 우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