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사업 육성’ 공모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예정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기피·유휴시설에서 주민참여형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문화관광 등을 연계하자는 취지의 정부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10월 후보지를 발굴해 2월 환경부에 사업계획을 제출, 3월 현지심사를 받았다. 환경부는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등 5곳을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예정지로 선정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폐수와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 인근 마을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주변마을에 태양광 가로등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에는 국비 22억, 지방비 27억, 융자·민간자본 17억 등 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