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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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10명 중 7명은 재학 시절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의 67%는 아직까지 빚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졸자 1,21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 중 학자금 대출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74.8%가 ‘있다’라고 답했다.
최종 학력에 따라 살펴보면, ‘대학원 이상’(77.6%), ‘4년제 대학’(75%), ‘2, 3년제 전문대학’(73.1%) 졸업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대출 경험자가 많았다.
이들 중 절반 이상(57.2%)은 대출받은 학기가 받지 않은 학기보다 더 많았다.
대출 횟수는 평균 4번, 대출 금액은 평균 1,504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응답자의 84.2%는 대출 빚이 있다는 점이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빨리 취업하기 위해 묻지마 지원’(57.2%, 복수응답), ‘연봉 등 경제조건 고려해 진로 변경’(35.6%), ‘비용 절약 위해 일부 스펙 포기’(35%), ‘자신감 및 취업 의욕 상실’(32.9%), ‘우울증 등 심리기능 저하’(32.4%), ‘취업 잘 되는 분야로 진로 변경’(24.5%), ‘아르바이트 등으로 구직에 집중 못 함’(23.4%)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졸업 후 대출 원금은 모두 갚았을까?
67.1%가 아직 원금을 다 갚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대출금 및 이자를 갚기 위해 매달 평균 23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또, 빚을 갚는 중이기 때문에 ‘쇼핑 등 품위유지비’(57.5%, 복수응답), ‘문화생활비’(55%), ‘술값 등 유흥비’(48.6%), ‘저축비’(46.6%), ‘식비’(29.7%) 등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모두 갚은 응답자(298명)들의 경우, 졸업 후 모두 상환하기까지 평균 3.7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