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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지난 4월 15일(수) 14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경기 용인, 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하여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 등 재난 대비 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시설과 활동프로그램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김희정 장관은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의 치유·재활을 위한 거주형 시설로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소화기 사용법, 심장제세동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을 한다.
아울러, 디딤센터 내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교육, 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프로그램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한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로 학교나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도록 여성가족부가 2012년 설립한 기숙형 통합지원 시설이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상태로 우울·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던 A군은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정비관련 대학에 진학했고,
우울·불안 장애로 자해행동을 하던 중학생 B양(현 고교진학)은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하여 사회복지사 꿈을 키우고 있다.
김희정 장관은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이 거주하면서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는 디딤센터는 다른 청소년 시설과 달리, 특히 더 안전하고, 정서·행동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가족기능 약화, 유해한 매체환경,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