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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2.9%,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 취업 OK”
  • 조재성
  • 등록 2015-04-22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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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취업의향 ‘남성’(89.8%)보다 ‘여성’(95.7%) 더 높아

 

어려운 취업난에 구직자 대다수가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채용난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30구직자 1,3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구직자 인식 조사’ 결과 절대다수인 92.9%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해 ‘발전 가능성이 큰 회사’로 가장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의향은 ‘남성’(89.8%)보다 ‘여성’(95.7%)이 5.8%p가량 더 높았으며, 취업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 중 7.1%에 불구해 대다수가 중소기업 취업에 긍정적 입장임을 보였다.

 

이중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1,233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얼마든지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서’(39.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에 치이지 않을 것 같아서’(26.4%)가 높은 수치로 2위를 기록해 대기업의 경쟁구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본인의 능력을 펼치고 싶은 청년 구직자들의 심리가 중소기업을 선택하게 만드는 주요 이유임이 파악됐다.

 

그 외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이유로 △3위 ‘없던 것을 시도하고 변화시키고 싶어서’(17.0%), △4위 ‘작은 조직이 잘 맞고 좋아서’(12.7%), △5위 ‘철저한 위계구조가 없을 것 같아서’(4.5%)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92명은 절반 가까이되는 42.4%가 ‘연차 및 휴가 등 기본제도가 열악할 것 같아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연봉이 낮을 것 같아서’(27.2%)가 높은 수치로 2위를 차지해 대기업대비 낮은 복지수준과 연봉이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이유임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3위 ‘회사의 비전이 없을 것 같아서’(14.1%), △4위 ‘주변 사람과 비교될 것 같아서’(8.7%), △5위 ‘하기 싫은 일까지 떠맡아야 할 것 같아서’(7.6%)의 이유로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이미지’ 설문 결과. ‘얼마든지 발전가능성이 있는 회사’가 35.0%로 1위를 차지해 구직자 대다수가 중소기업에 대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위 ‘다음 회사로 가기 위해 경력을 쌓는 회사’(18.8%), △3위 ‘보수와 처우가 열악한 회사’(17.0%), △4위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16.5%)가 큰 수치의 차이 없이 각 순위에 올랐다. 그 외 △5위 ‘대기업 취업이 안될 경우 차선책으로 가는 회사’(7.4%), △6위 ‘체계가 없어 일이 힘든 회사’(5.2%)순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가졌다.

 

한편 20대와 30대 구직자간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경향이 다소 달라 눈길을 끌었다. ‘20대’(22.4%)의 경우 중소기업을 ‘다음회사로 가기 위해 경력을 쌓는 회사’로 답한 이가 ‘30대’(10.9%)대비 약 2배나 높았다. 반면 ‘30대’(21.7%)는 ‘20대’(15.0%)보다 중소기업에 대해 ‘보수와 처우가 열악한 회사’로 더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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