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식후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황 총리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메르스 종식이 시급하다"며 "국무총리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메르스를 조속히 종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방, 진단, 대응 및 치료, 민관협력 등 ‘국가 질병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분명히 달라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재편된 ‘재난대응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경제적 성과의 과실을 모든 국민이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며 "경제적 성과의 과실을 모든 국민이 함께 나누어 국민 개개인의 생활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엇보다 사회 각 분야에 쌓여 온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을 바로 잡고, 부정부패를 근절하여 나라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성숙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올바른 국가’를 통해 우리나라가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갖게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러한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정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자 여러분도 생활현장을 찾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해주시길" 당부 하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상익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