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화 및 공동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이 약 72%정도 차지하고 있고,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주체의 역량 강화와 입주민들 스스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배양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연 1회로 운영되는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아파트 관리에 관심 있는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입주자대표․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30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교육 일정은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14:00~17:00 총 4회에 걸쳐 구청에서 진행되며, 3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부여된다.
또한, 입주자 대표가 해당 교육을 수료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 등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해 ▲아파트관리 관계법령 및 제도 ▲아파트 관리비 구성항목 및 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방법 ▲공사․사업자 선정 절차 ▲공동체 활성화 및 층간소음 해결방안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마포구청 주택과 ☎3153-9306 로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강희천 주택과장은 “관리를 투명하게 하고, 소통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파트관리 관계자와 입주민들이 아파트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주민학교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