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군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황선봉 군수와 백종원 이사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요즘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방송인이며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백종원(50·요리연구가) 학교법인 예덕학원 이사장과 황선봉 예산군수가 만남을 가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군과 더본코리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하고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한 대화를 통해 성사됐다.
군은 그동안 더본코리아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향토음식 발굴 및 활성화 등에 관해 협의해왔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활성화를 통해 예산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고 예화여고에 조리학과를 신설해 요리 특성화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백종원 이사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방안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했다.
백종원 이사장도 고향의 발전을 위한 황선봉 군수의 뜻에 동감을 표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등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군과 더본코리아의 협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과 나아갈 방향 등은 좀 더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지만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양측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