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이 폐쇄됐다.
이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2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폐렴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광진구 보건소에 신고함에 따라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중이다.
환자들은 주로 폐렴과 호흡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국가지정 입원치료실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처음 증상을 나타낸 대학원생4명은 지난주 경기안성에서 열린 젖소 품평회와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 소유 동물 농장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건국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앞으로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