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일 서울세계도로대회 참가한 업체 관계자가 시험장을 방문해 성능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 시험장’이 지난 2월 경기도 동탄 시대를 마감하고 예산군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수덕사IC 부근 오가면 신석리 일원의 5만여㎡ 부지에 위치한 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 시험 및 연구시설이다.
시험장은 그동안 성능시험 110건과 6건의 현장 견학 및 세미나를 개최해 700여명이 방문했으며 주 2회 연 150회 이상의 주기적인 성능시험과 국내외 관련기관 및 대학생들의 교육과 견학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일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서 주최한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에 참가한 이란 및 베트남 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시험장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 과정을 참관했다.
이에 군은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성능시험과 관련 교육 등으로 연 150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내 서비스업 활성화를 비롯해 유관기업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험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에게 시험장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군을 홍보할 수 있도록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 안내 책자 배부, 음식점과 숙박업소 소개 등 관계자들의 만족도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