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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사람이다.
매일 오전 3시면 기상해 두 시간 동안 '감사(感謝) 일기'를 쓰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감사 일기를 보낸다.
'불평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1년째 감사 운동
SNS 통해 동참자 4천500여 명으로 급격히 확산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3×3 감사 일기'다. 한 사람이 세 사람과 감사 일기를 공유하고,
다음 세 사람이 또 다른 세 사람과 감사 일기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1년 전 시작한 그의 감사 일기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사람은 500여 명. 감사 일기 운동에 감동해
동참하고 있는 사람은 4천500여 명이 넘는다. 동참인 수가 '누룩이 빵을 부풀리 듯' 1년 사이 급격하게 늘었다.
"감사는 환경을 바꾸는 신비한 힘이 있어요. 내가 전 인생을 통해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그 능력을 가족,
직장 동료,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김 회장은 바쁜 일상을 쪼개 감사 일기를 쓰고 배포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는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은 '감사하는 삶'을 통해 기적을 맛본 주인공이기도 하다.
경남마산(현,창원)에서 마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그는 젊은 시절 청계천2가에서
군밤과 오징어,땅콩을 팔았다.먹고 살겠다고 몸부림 쳤지만,경제사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찬 시절이었다.
그러던 어느 몹시 추운 겨울 날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며 '불평으로 바꿀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긴다는 김회장.
감사 일기 운동이 확산되면 사회도 밝게 변할것이라는 신념에서 꾸준히 전국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