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낡은 익산, 새 옷을 입는다
  • 임종석 사회2부기자
  • 등록 2015-11-27 14:39:34

기사수정
  • 전정희 국회의원·전북일보, 27일‘익산국가산업단지 재도약 위한 시민 대토론회’개최

익산국가산업단지 재도약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27일 오후 230분 원광대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전정희 국회의원과 전북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아래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ECO융합섬유연구원, 원광대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정희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조규대 익산시의장,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진기우 한국산업단지공단 구조고도화사업본부장, 백두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백철규 ECO융합섬유연구원장, 황청용 익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익산시장과 공무원 및 관계기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낡은 익산, 새 옷을 입는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장이 익산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경과보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정우영 ECO융합섬유연구원 연구개발실장이 산학연융합지구조성에 관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유기현 전북테크노파크 센터장이 업종고도화에 관한 ‘3D프린팅 기반 지역특화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토론은 전북대 최낙정 교수의 진행으로 정상용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혁신팀장과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팀장, 이양재 원광대학교 교수, 유기달 익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4년 보석가공 수출업체의 집단화를 통해 지역사회개발과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노동집약적 산업의 쇠퇴와 입주기업 영세화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갔다. 특히 단지의 공동화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일부지역은 폐허로 방치돼왔다.

 

그러나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공동단지로 선정돼, 국토부의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혁신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기업지원 시설 건립, 기반시설 정비 등을 위해 총 2,600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귀금속 2단지와 보일콘 부지에 2만평 규모의 융복합집적지가 구축된다.

 

여기에는 이미 175억원의 투자가 확정된 종합비즈니스센터(부지면적 6,000/지하 1·지상7층 규모)를 비롯해 최근 유치에 성공한 호남권 3D프린팅 지역혁신지원센터, 국제컨벤션센터와 기숙사형 오피스텔 등 기업지원 및 복지·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정희 의원은이번 토론회는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산업단지를 전통·지식, 산업·문화가 융합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라며 익산의 새로운 반세기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다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익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의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침체된 익산경제에 활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시민대토론회는 경쟁력 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고자 하오니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6.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7.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