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은 겨울철을 맞아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 겨울철 방재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강화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그동안의 사전 대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방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겨울철 재난 담당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인명‧재산 보호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동절기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위해 4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전통시장, 낚시터, 저수지, 하천, 절개지, 등 102개 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버스터미널 상가는 인천광역시청과 합동으로 건축, 전기, 소방분야에 대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얼음낚시의 안전을 위해 관리자, 유관기관과 함께 수시로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군은 설해예방 및 대응을 위해 사전대비단계, 비상 1, 2, 3단계 등 비상근무 체계에 맞게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취약 지역에 트랙터를 활용한 ‘동네 제설반’을 운영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