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주도권의 향배를 가를 새정치 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경쟁이 시작되어 인재영입 문제를 놓고 양측간 노선면에서 안철수 의원은 낡은 진보 혹은 수구적 보수의 양극단이 아닌 중도층을 겨냥하고 문대표는 진보색체 강화를 통한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이은 외연 확대 수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안의원은 기성 정치에 염증을 가진 유권자들을 흡수하여 에게인 2002를 노리는 복안이며
문대표는 야당의 선명한 정체성 정립으로 튼튼하게 대지를 다진 후 위로 옮겨간다는 전략인 것으로 읽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