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은 2016년을 가치 재창조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 도시로 변모할 원년으로 삼고 도시개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왕의길을 중심으로 한 문화 가꾸기
2015년 국토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60억 원)을 강화읍 원도심 지역의 문화·관광기반 시설 확충에 투입하여 쇠퇴한 도시지역을 재생한다. 또한 2016년도 ‘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강화읍 신문리 새시장 마을은 금년부터 3년간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주택정비, 상하수도 정비와 도시가스 보급, 노후 및 위험시설물 정비, 기반시설정비와 공동이용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동시에 금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국민임대, 영구임대) 주택 보급을 통해 강화읍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문안 취약지역 생활여건 사업도 지난해 보안등을 정비하고 2017년까지 31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주택보수, 재래식 화장실 개량, 골목길과 하수도 등을 정비한다.
둘째, 온천체험시설 조성으로 해양 온천 문화 선도
군은 풍부한 온천 자원을 바탕으로 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삼산면 매음리에 30억 원을 투입하여 온천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이미 도로등 기반 공사를 마친 상태로 금년부터는 건축 공사가 진행될 계획으로 온천 체험장이 준공되면 민간 투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 시설을 석모도 휴양림과 수목원 온천체험시설 등 7개소에 설치하여 공공요금 예산을 절감한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주목받는 2017 해양 헬스케어산업 입지 단지 사업에도 응모하여 해양치유센터, 휴양공간 등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셋째, 아름다운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문화거리 조성
다양한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1960~70년대 추억의 골목길을 간직한 교동면 대룡시장에 2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특색에 맞게 정비한다. 또한 ‘2016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시장에서 서문입구까지는 4억 원을 투입하여 150여개 업소의 간판을 특색 있는 간판으로 설계해 11월말까지 정비한다. 길상면 온수리에 10억 원을 들여 탐방로, 쉼터, 문화거리 벽화, 간판 정비 등 온수리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하여 침체된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넷째, 토지이용 규제 완화를 통한 군민의 재산권 보호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불필요한 도시계획도로를 폐지하고 매수 부지에 쉼터조성 및 주차장 설치 등 주민 생활에 편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토지이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전산지가 해제된 1만㎡ 미만의 농림지역과 미세분관리지역 3,461,811㎡를 보전관리지역 955,105㎡, 생산관리지역 2,121,526㎡, 계획관리지역 385,180㎡로 변경하고 금년도에도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변경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읍 도시재생 사업, 서문안 마을과 신문리 새시장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사업, 문화의 거리조성 등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 유치와 추진으로 구도심을 활력 넘치게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주민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해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수도권 제일의 해양 문화 휴양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