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24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 하에 2016년 일자리창출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2016년 일자리창출방안 협업토론회」를 갖고, 상용직 위주의 1만 7천여개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업토론회는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도청 실·국장, 전문가가 한데 모여 2016년도 일자리 협업 추진체계 구축 및 일자리목표 공시제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5년 말 기준 전라북도의 고용동향은 고용률 58.5%로 전년 57.7%에서 0.8%p 상승, 취업자수는 894천명으로 전년 875천명에 비해 19천명 증가되었으며, 실업률은 전국 평균실업률 3.6%보다 1.9%p 낮은 1.7%, 전북 청년실업률은 5.6%로 전국 청년실업률 9.2%에 비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2016년 도정 3대 핵심과제인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기반구축을 통하여 3,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전북도는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의 삼락농정 및 농생명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 전략으로, 농·식품 유통체계 구축, 농·어촌 활성화, 농민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및 귀농귀촌인 유치 등 2,355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농업농촌, 생태자연, 전통문화를 연계하는 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하여 1,46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토탈관광 활성화사업과 대표관광지 육성, 지역문화콘텐츠 산업 및 창의적 인재육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탄소산업」을 전라북도 全 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융복합, 조선·해양, 농·건설기계, 신재생에너지산업” 4대 전략기지로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1단계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메가탄소밸리 구축과 탄소소재 및 부품관련 기업유치에 힘쓴다.
청년들이 취업, 교육 등을 이유로 도내 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라북도에서는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의 내실화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고용복지+센터-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간 협업을 통해 청년중심의 맞춤형 취·창업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종합실태조사 실시, 청년포럼, 공청회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취업지원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박람회, 잡-멘토링, 청년채용공개오디션 등
또한 전북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기술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생애 전주기 기술창업지원체계를 구축, 탄소와 농생명 융합형 창업과 안정적인 창업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조기업 100개를 확대·육성하고,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자금지원으로 성공창업 및 창업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5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최근 저성장 경제기조가 지속되면서 지역산업 침체 및 구조조정 등 불활실성이 확대되어 기존 기업이 신규채용을 꺼리거나 미루는 상황을 감안하여, 탄소, ICT, 농생명 등 성장동력산업 중심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타깃기업 135개사를 유치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마련된다. 도, 시군, 새일센터, 기업체 등 여성일자리 유기적 협조시스템을 운영하고, 노인 사회활동지원과 장애인 공공일자리 제공, 결혼이민자 인력채용 등을 위한 취업상담과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도정의 모든 분야가 일자리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경제산업국 일자리경제정책관을 중심으로 일자리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전제한 뒤, “특히 청년들이 취업, 교육 등의 이유로 타 지역 유출은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저해 요인이 되므로 지역특화된 맞춤형 청년정책을 중점 발굴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고 특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