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26재선거,"지역 선거가 전국 선거 됐네"
  • 김만춘
  • 등록 2005-10-25 09:36:00

기사수정
한나라당이 네 곳 모두에서 선전할 것인가? 10.26 재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지역 네 곳 모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선거가 치러지는 4곳 모두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경기 부천 원미갑, 대구 동을), 한나라당과 무소속(경기 광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울산 북구)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의 지지율 격차 속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한 석 건지기, 민노당의 울산 북 수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특히 수도권과 대구 동을 가운데 한 곳 정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부천 원미갑의 이상수 후보와 대구 동을의 이강철 후보의 선전이 기대 이상이란 것이 자제 평가.부천 원미갑의 경우,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이상수 후보가 선두로 나섰고 대구 동을 지역에서도 이강철 후보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반면, 근소한 격차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네 곳 모두 한나라당 후보의 선두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분석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경기 광주에 이어 24일은 울산 북, 25일은 대구 동을 지역을 다시 방문해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이번 재선거에서도 올인 전략을 펴온 박근혜 대표의 대중성이 발휘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민주노동당은 지도부가 울산 북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와의 각축전 속에서도 민노당 정갑득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여야 각 정당은 이번 결과가 내년 5월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이번 10.26 국회의원 금일 자정까지 지속된 13일간의 선거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도 그럴 것이 특히 선거 결과는 각 당 지도부의 복잡한 내부사정과 연계되어 새로운 정치상황을 만들어 낼 소지 또한 크기 때문. 그러다 보니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부재자 투표 신고서 대리 접수를 둘러싸고 부정선거 논란도 일고 있다. 특히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의 부재자 신고서를 대리 접수한 것으로 밝혀져 실제로 매표행위가 벌어졌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불거진 강정구 교수 문제가 이번 선거전의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보.혁 갈등이라는 케케묵은 화두에 의해 결과를 결정짓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런저런 요인이 겹치면서 이미 분위기는 지역 선거가 아니라 전국 선거를 치르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