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안전사고 위험으로 이용을 기피하던 군도 8호선의 둔지사거리 ~ 가스충전소간 선형개량공사를 위해 9억 원을 확보하고 6월 착공하여 연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둔지교차로 언덕은 지난 14여 년간 문화재 발굴 보전으로 낮추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와 인명사고가 있었고, 평소 교통사고의 위험으로 운전자들이 기피하는 구간이다.
군은 언덕을 낮추고 도로 양쪽으로 인도를 설치해 차량 통행 및 보행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2017년도부터 연차적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위한 구간으로 북방면 하화계리(가스충전소)에서 홍천읍 하오안리(둔지교)까지 1.5km의 군도8호선에 인도를 설치 할 계획에 있다.
선형개량공사와 인도 겸용 자전거도로가 준공되면, “홍천읍 시가지 ~ 북방 하화계리 무궁화 테마공원 ~ 둔지교차로 ~ 북방 하화계리 공업단지 ~ 홍천 하오안리 ~ 홍천 연봉지구” 자전거 도로에 연결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군민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1월 22일 개통된 국도5호선(홍천읍 삼마치리 ~ 북방면 상화계리간)의 둔지교차로 지구는 2000년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중석기~구석기 유적 및 유물이 발굴되어 그동안 언덕을 낮추지 못한 채 운전자와 보행자가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군은 위험 도로를 개량하기 위해 2015년 11월 11일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여 2016년 1월 25일 강원도 및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협의를 받았으며, 지난 3월 7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5호선 접속 및 시행허가를 받는 등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하여, 1회 추경에 공사비 9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문욱 도로행정담당은 “국도 5호선의 둔지교차로는 홍천읍 시가지로 진입하는 곳으로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등에는 도로막힘 등 군민의 불편이 예상된다” 며 ”빠른 시일 내에 도로 선형개량 공사가 끝날 수 있도록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문화재 발굴 보전지역으로 그동안 많은 위험이 내재되었던 둔지지구 선형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군민이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 라고 말했다.
▲ 안전사고위험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