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습 고립 및 붕괴 위험이 큰 군도 14호선(2)지구(서면 팔봉리 되룡골), 북노일 지구, 수하 지구 등 3개 지구에 국비 86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 재해위험 지구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고 밝혔다.
군도 14호선(2)와 북노일 지구 경우 2010년 고립위험 지구(가등급)으로 지정되어, 2011년과 2014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금년도 난관을 해소함으로써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었던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군도 14호선(2) 지구의 경우 지난달 5월 착공하여 교량 1개소(L=196m) 신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북노일 지구의 경우 6월말 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 착공할 계획으로 두 사업 모두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수하 지구의 경우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재해위험지구는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 상승 시 마을진입 교량의 상습 침수로 해당마을 주민은 물론 홍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많은 불편과 위험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위험 요인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재해위험 개선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등에 대한 연차적 정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을 통해 홍천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노일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