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여자대학교가 중국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뷰티와 아트를 주제로 한 대규모 교육문화 한류뷰티 행사를 열고, 선진 미용 트렌드와 한류 문화를 중국에 전파했다.
11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중국 상해 한국화장품 유한공사인 이베이누의 우수사원 및 관계자 600여명은 지난 7일 한국을 방문, 10일까지 광주여대 송강학원 기숙사에서 체류하며 미용과학과에서 선진 미용 연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 행사는 중국 이베이누 우수사원을 선발해 한중 미용교류와 선진 미용교육의 메카인 광주여대 미용과학과에서 미용실무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자 광주여대와 이베이누사가 공동 주관했다.
미용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하루에 200명씩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에서 피부생리 및 피부미용학(강수경 교수), 화장품학(김정일 교수), 한국트렌드 메이크업(최은미 교수), 이미지 메이킹(김미혜 원장), 림포디아교육(박이경 대표) 등 한국의 미용 트렌드를 반영한 수준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Beauty & Art Collaboration’페스티발 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뷰티, 미용 문화와 K-Pop 댄스, 먹거리 등 한류를 체험했다.
이 페스티발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미용작품을 무대에 올려 한국의 전통과 현대 미용 퍼포먼스를 무용학과의 공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거 한국의 조선시대 국모인 왕비의 의상과 머리장식을 재현하는 대수 작품을 왕실무용인 태평무와 함께 펼쳐 조선의 미를 선보이게 되며 미래의 미를 주제로 한 미용작품으로는 바디페인팅과 한국 창작무용, 모던발레와의 협연이 펼쳐졌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과 문화, 한류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인 문화교육 행사로 광주의 뷰티산업 발전과 미용교육의 선진화,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여대의 선진화된 미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중국 현지에서 꾸준히 요청해 왔었다. 단지 교육 프로그램만 운영하지 않고 한국의 미와 전통, 한류를 종합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