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치유농업 선도자 양성을 위해 복지원예사 자격증반 2기 교육을 지난 7월 개강해 11월까지 총 30회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모두 끝마치고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운영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격려사, 수료생 작품전시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수료인원은 22명으로 앞으로 이들은 2차 자격시험을 거쳐 소정의 워크샵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복지원예사’란 식물을 이용하여 사회적·정서적·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의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 등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하며,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원예치료’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재활을 꾀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분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창군은 전지역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 장점과 연계하여 고창군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분야로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수료한 예비 복지원예사들은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토대로 꼭 자격증을 취득해 앞으로 고창군의 아름답고 청정한 생태환경 및 자원을 활용한 전문 원예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치유농업 확산 전도사로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22명에 이어 올해 22명의 복지원예사 수료생을 배출했고 치유 건강식단 개발, 치유음식 전문가 양성 등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