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충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나눔천사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충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2일 자투리땅에서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경로당 10개소에 고구마 10kg씩을 나눠줬으며, 부녀회는 지난 24일 80여개의 고추장을 만들어 홀로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정성이 담긴 맛있는 고추장을 배부했다.
충무동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은 매년 감자, 고구마, 고추장 등의 나눔 행사를 통해 충무동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김성복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여 고구마를 구워 드실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경로당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가 도와드릴 일들은 없는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서금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만든 고추장을 전달해 더불어 사는 충무동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충무동을 만들기 위해 나눔활동 등에 더욱 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하봉영 충무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따뜻한 정이 넘쳐 주민 모두가 행복한 충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